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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지 NOHYUNJI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들의 ‘시각화’를 시도한다. 노 작가는 “한국인은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 하는 열망이 큰데, 성격유형검사(MBTI)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우리가 스스로의 내면을 잘 파악하고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는 걸 돕기 위해 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보려 했다”
그의 작품은 일종의 인포그래픽이다. 본인과 주변 사람의 기질 및 성격검사(TCI검사) 결과를 그림으로 재해석했다. TCI검사는 정신의학과나 심리학 등에서 환자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하는 검사다. MBTI보다 신뢰도가 훨씬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 작가는 TCI검사에서 측정하는 여러 특성을 각기 다른 모양으로 표현했다. 야망은 뾰족한 화살표 모양으로, 동정심은 초록색 끈이 엉켜 있는 모습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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