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가노트/ About the artist

 

 

​진익송

 1960년 生,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후 1988년 도미(渡美) 1992년 뉴욕대학(NYU) 대학원 졸업, 이후 1993년부터 뉴욕 소호(SoHo)에 위치한 펄크럼(Fulcrum)화랑과 전속 계약 후 1998년까지 6년에 걸쳐 작품활동을 했었다. 1996년 주한영국 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연구장학기금 수상자로 선정되어 96/97년 영국 뉴카슬(Newcastle)지역의 노썸브리아 대학(Northumbria University)에서 방문작가로 영국 현대미술과정을 연구하였다.(Post  Doc. Fellow)
그간 한국을 비롯하여 뉴욕과 영국, 일본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구룹전을 가졌고, 2000년 6,7월 뉴욕 소호의  'OK 해리스 갤러리'(OK Harris)에서 초대전을 열었으며  뉴욕화단에 지속적인 작품 발표를 해 오고 있다.  현)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

학력


1996/97  주한 영국문화원 연구장학금 수상, 노썸브리아대학(뉴캐슬,영국)방문작가,
             포스트 닥, 펠로우(Post  Doc. Fellow).
1992. 2  석사학위, 뉴욕대학(NYU) 대학원졸업, Painting전공 (MA).
1984. 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BFA).

경력


펄크럼 갤러리 전속작가(Fulcrum Gallery, 480 Broome St, SoHo 뉴욕)
전속기간1993년10월-1998년2월.

작가노트

 

 

작품 'Timeless Door' 시리즈는 2008년 2월 뉴욕 타임스퀘어(TimeSquare)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제작된 작품입니다. '타임리스(Timeless)'는 억겁(億劫)이라는 뜻으로써 다시 풀이하자면 ‘영원한 문(門)’, 또는 ‘수없이 중첩되어있는 끝없는 문(門)’이라는 의미입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문(門)은 하나지만, 문(門)의 안과 밖에 배치되어있는 시계들을 통해 세월이라는 인생 앞에 놓여 진 중첩된 수많은 문(門)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작품들은 삶의 주변에서 선택되어진 오브제(Object)중 특별히 문(門)들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우리의 삶속에 존재하는 갈등의 벽을 통과하는 ‘통로’로써의 이미지를 제시하였습니다. 이것은 인종, 정치, 종교, 경제, 문화적 배경과 연관된 사회적 체험으로부터 얻게 된 감상(感想)이기도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개별적으로 누구나 자신이 욕망하는 문(門)들이 있어, 기대하며 상상했었던 자신의 선택이후에 맞닥뜨려질 세계로 인해 각기 다른 삶의 색깔을 경험하겠지요.

 

세상을 경영하고자 하는 자에게는 도전과 성취의 문, 구도자에게는 지혜와 깨우침의 문, 종교인에게는 사랑과 자비의 문...... 이 세상에 수많은 문(門)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지만 ‘세월’이라는 인생 앞에 놓여 진 문(門)들은 깨우침과 성숙을 향해 인생의 나이와 함께 마주쳐야하는 미루어질 수 없는 문(門)입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