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경전철 아트디렉팅 보문역

안녕하세요 ^_^~

가로수길 갤러리오입니다~

4.19민주묘지, 정릉인근 역, 성신여대역까지 응모한작품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감상하셨나요?

보문역과, 신설동역이 남아있는데

오늘은 보문역에 응모한 작품을 소개해드릴게요 ㅎㅎ

보문역도 잘 알고 계실거에요~

6호선에 위치해있는 역이에요 보문역도 이제 환승역이 되나봐요! 축하축하

작품명은 여럿의 파동 입니다^_^~

이번에 보문역에 응모한작가님은 정호정 작가님이세요

도예과출신의 작가님이십니다~ 작품한번 감상해볼까요?

정호정작가님 '여럿의파동' 작품의 정면 모습입니다!

이 작품은 타일로 제작이되요 약 300x300mm 타일이 지하철 벽면에 이렇게 도배되겠죠?

색상이 너무 다양하고, 모양도다양해요 왼쪽위에서 오른쪽밑까지 그라데이션이 되는게 보이시나요?

파도 느낌도나고~ 파란색이 정말정말예쁘게 표현되었어요

감상해보시죠~

위에서부터 좌측면도/우측면도 를 감상해보시죠~

unite 타일이에요 ~

타일이 색깔뿐만아니라 모양이 하나하나 다달라요

작품설명을 해드릴게요 ~

우리는 물이 가진 이미지들을 통해 상상력을 얻는다. 물은 고정된 형태 없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할 수 있으이러한 물의 이미지는 정신적인 사유와 명상을 가능하게 한다. 이 작품은 우리의 정신에 대한 한 은유로서,

물을 그 대상으로 하며 자연 속에서 움직이고 변화하는 물의 이미지를 통해 우리의 정신적 모습을 투영하고자 한다.

물은 우리의 삶에서 일상적인 요소인 동시에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게 소중한 존재이며 생명의 근원이다.

물의 움직임은 맑고 순수함과 더불어 유동적이고 역동적인 특성을 가지며 우리를 그 안에 쉽게 동화시킨다.

물은 그 움직임을 통해 살아있는 것이 되고 우리가 지니고 있는 고정된 인식의 틀을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의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우리의 경직된 내면은 이완되고 정화되어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지는 것이다.

우리는 물에 대한 각기 다른 기억과 경험으로 새로운 상상의 이미지를 만든다.

이 물의 이미지들은 단 하나의 중심을 가지고 울리는 하나의 움직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여러 의지와 방식대로 울리고 퍼져나가는

많은 움직임들을 만들어 낸다. 물의 유동적 이미지는 활기 차고 살아있으며 다양하고 새로운 이미지의 상상력을 발견하는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물의 이미지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그릴 수 있도록 하는 상상력의 비전을 줄 것이며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꿈을 꾸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작품 안에 표현된 물의 이미지는 지하 시설이라는 밀폐된 공간에 시원하고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시각적 청량감을 줄 것이다. 이를 위해 백색의 자기질 부조 타일 표면 위에 반투명의 여러 다양한 푸른 빛 유약들을 입혀 청아하고 맑은 물빛을 표출시키려 한다. 이 작품이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단순한 교통환경공간이라는 한계를 넘는 정신적 휴식과 사색의 재충전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이라 믿는다.

지금까지 보문역에 응모한 작품을 감상하셨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