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Uncompleted world 展

 

 

 

전시명 : 2+2+1=Uncompleted world 展

전시기간 : 2016. 02. 26(FRI.) - 03. 10(THU.)

초대일시 : 2016. 02. 26(FRI.) 6:00PM

참여작가 : 신리라|양종용|이보형|박성림|김서진

 

 

 

2+2+1=Uncompleted world

 

한가지 진실, 다섯 가지의 주관적 해석.

 

심리학의 대표 중 한명인 아들러(Alfred Adler, 1870~1937)의 심리학에서 보면 우리는 서로 다른 세계에서 존재하고 있다. 단 하나의 진실된 세상을 각자의 주관적 세계로 바라보고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예술은 세계의 바라봄을 좀 더 주관화 시킨 이미지로써 다가가게 만든다. 그 주관적 시각들을 통해 우리는 그들이 세상의 모습을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이 시각언어들은 구체적 이미지가 존재되거나 존재하지 않는 것이거나 혹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럴법한 것들로 이루어진다. 이는 역설적으로 아들러의 말처럼 하나의 진실된 세계가 아닌 각자의 다른 세계를 살아가고 있음을 이야기 할 수 있다. 굳이 “존재하는 것은 지각된다(Esse est percipi)”라는 아일랜드의 철학자 조지 버클리(George Berkeley, 1685~1753)의 말을 통하지 않더라도, 내재적 세계의 구현을 통하여 개인은 각자가 살아가고 사유하는 세계의 존재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기 그 세상의 모습을 각자 스타일로 조각을 맞춰가는 두 명의 구상작가와 두 명의 비구상작가, 그리고 한 명의 가상 공간을 이야기하는 작가가 모였다.

 

 

 

 

 

신리라|Landscape_The way home |oil on canvas |14x14cm |2015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 재구성된 그림들은 사실, 과거도 현재도 아니게 된다. 기억속의 유년기적 풍경과 현실의 풍경을 오버랩 시키거나 편집의 과정을 거친 이 가상풍경은 나에게 새로운 놀이터가 되고 집이 되어준다. 이처럼 ‘캔버스에 추억 짓기’는 나에게 결핍과 부재를 회복하는 방법으로, 현재의 황량함과 불안을 극복하고 내적 심상을 치유하는 수단이다. 시대적으로 보편화된 불행에 맞서는 이 과정은 할수록 즐거운 놀이가 되어가고, 그 ‘놀이’를 통해 두발을 땅에 딛고 걸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다. 동시에 앞으로 기억 속에 존재할 오늘now이 내일future을 살게 하는 어제memory가 되어준다.

 

신리라|Landscape_The way home |oil on canvas |26x26cm |2015

 

 

 

 

신리라|The way home | Lake Oil on canvas |116.8 cmx91cm |2011

 

 

 

 

 

양종용|그릇이끼 |72.7x60.6cm |Oil on canvas |2015

 

 

 

 

 

이끼는 자연물이며 식물 중에서도 작은 식물이다. 이끼는 숲을 이루는 하나의 개체이면서 작은 숲을 닮았다. 이끼는 다른 어떤 것들을 덮어주듯 넓게 퍼지며 자란다. 그 모습은 마치 다른 어떤 것들을 정화를 시켜주는 것 같으며 또 서로 연결을 시켜줌으로써 어울리고 조화롭게 만드는 것 같다. 즉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 같다. 우리는 ‘자연스럽다’는 보통 자연물 자체에 두고 표현하지 않는다. 인공물이나 사람이 다른 것들과의 조화롭고 어울리는 상태를 형용하기 위해 표현하는 말이다. 그리고 조화는 같은 것들과의 어울림이 아니라 다른 것들과의 어울림이다. 

양종용|그릇이끼 |72.7x60.6cm |Oil on canvas |2015

 

 

 

 

 

양종용|이끼 |40.9x27.3cm |oil on canvas |2014

 

 

 

 

 

이보형|the identity - recognition |혼합재료|53x45cm|2014|

 

 

 

 

 

사람은 시각적 인지와 지각 심리를 기본으로 대상을 정의하고 해석한다. 다시 말해, 객관적 세계를 각자의 주관적 가치관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작품에서 보여지는 기본적 면의 겹침은 사람이 인지하는 시각적 인지를 뜻한다. 자크 라캉의 응시와 분열에서 보듯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이미지의 겹침과 이미지의 선택으로 주체성을 가져옴으로 정체성을 확립한다.

 

또한 나의 작업은 단순한 앵포르멜적 색면추상이 아닌 게슈탈트 심리학의 기본원리와 색과 형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기본작업이 시각인지에 대한 개념의 이미지화(Visualization)라면 그 위에 요철을 이용한 이미지의 구축으로 통해 구상이나 레터링을 넣어 보는 관점에 따라 두 가지 방향성으로 읽힐 수 있다. 이는 색과 형에 대한 숨은 그림 같은(HIDDEN PUZZLE) 작업들이다

이보형|the identity(Y in R) - recognition |혼합재료|53x45|2014

박성림|My universe 052215|110ⅹ110ⅹ17cm| Korean paper cords| 2015

작업의 주제는 우주 속 별이다. 별을 바라보는 그 시간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게 한다. 끝없이 펼쳐진 밤하늘과 밤공기를 느끼고 있는 그 시간은 깊은 명상에 빠져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실 속 나의 모습이 잊혀지는 순간이다.

선은 무한한 우주와 별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좋은 조형 요소라 생각한다. 공간 속 선들의 자유로운 배치 그리고 우연히 중첩되어진 선들을 묶어 별의 표현이 완성된다.

많은 시간과 반복된 노동이 요구되는 이 작업 과정과 자연과 마주한 그 시간이 진정으로 나를 대면하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박성림|A way to the Moon|116x93cm| Threads on cotton fabric| 2015

김서진|Wheel of Time |DC motor +Oil on canvas|지름75cm|2015

현실의 풍경과 흡사한, 혹은 그보다 더욱 현실적인 디테일을 구현하는 컴퓨터 게임 속 가상공간은 현대인들에게 위로의 공간이자 다중자아를 경험하게 하는 곳이다.  게임 속 가상공간의 풍경은 실제풍경과도 다방면으로 흡사하게 맞닿아 있어 현실과 가상세계가 중첩되고 경계없이 넘나들게 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접속가능한 게임의 여러 풍경을 조각내고 재조합하여 어딘가에 있음직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익숙해보이지만  낯선 공간을 만든다. 게임 속 사이버 공간은 현실과 흡사하게 맞닿아있기도 혹은 이질적으로 교차되는데 이 간극 사이에서 물리적/감정적 거리를 표현하고 더 나아가 가상과 현실이 중첩된, 익숙함과 괴리감이 혼합된 또 다른 공간을 보여주고자 한다.

김서진|Wheel of Time |DC motor +Oil on canvas|지름75cm|2015

2+2+1=Uncompleted world 展

 

 

 

전시명 : 2+2+1=Uncompleted world 展

전시기간 : 2016. 02. 26(FRI.) - 03. 10(THU.)

초대일시 : 2016. 02. 26(FRI.) 6:00PM

참여작가 : 신리라|양종용|이보형|박성림|김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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