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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About the artist

 

 

나의 작업은 밤하늘을 감상하며 마음속에 생성된 서정적 감성을 작품 속에 투영하는 과정이다.

밤하늘 속 반짝이는 별들을 볼 때면 삶의 번민들과 일상의 복잡한 문제들로부터 비상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인간은 광대한 우주 속 미미한 존재지만 그 바라보는 행위로 인해 거대한 우주를 존재할 수 있게 한다. 우주를 마주하고 감상하는 그 순간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대면하는 것이다. 심상의 안식처로 자리한 우주공간을 감상하고 상상하는 것만으로 심리적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시간은 작업의 과정에서도 나타난다.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바느질하기, 묶기, 엮기와 같은 반복된 표현 행위를 통해 몰입의 시간을 가진다. 이는 일정시간 반복되는 신체의 노동에 의해 마음속에 일어나는 번뇌와 상념으로부터 벗어나는 휴식과 치유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우주공간을 조형 작품으로 구현하는 것은 대상과 표현 행위에 대해 고찰하고 교감하는 시간이다. 밤하늘을 바라보는 일상적 행위를 조형 활동으로 연계함으로써 내면을 다스리고 자아를 성찰하여 더욱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삶과 연결 지었다.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유기적 관계 속에 있음을 인식하고 자연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진실하고 순수한 감성을 되찾아 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해 나가길 희망해본다.

박 성 림 Park, Sung Rim

 

u 현재 ---------------------------------------------------------------------------------------

2018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대학 섬유예술학과 박사 졸업

수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출강

 

u 전시 ---------------------------------------------------------------------------------------

-개인전-

2018 Deep-sky objectⅠ, 갤러리오, 서울 한국

2018 The path, gallerydos, 서울, 한국

2017 International fiber art fair: The Beginning, 예술의 전당, 서울, 한국

2016 A moment of calm, Galerie E.Compagnon, 서울, 한국

2015 The first Moon, 이화아트센터, 서울, 한국

2013 The 2nd Solo Exhibition, A&D Gallery, 런던, 영국

2010 The 1st Solo Exhibition, TOPOHAUS, 서울, 한국

 

외 다수의 단체전

 

u 작품 소장처 ---------------------------------------------------------------------------------------

해태크라운, 두성종이, Private collections, A&D Gallery(London,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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