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 MERRY O-MAS : ARTIST COLLECTION
전시기간 : 2015.12.07(MON.)-2015.12.20(SUN.)
전시장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28-3 덕산빌딩 갤러리오
초대일시 : OPENING 2015.12.07(MON.) 5:00PM
참여작가 : 백은하 / 김민정 / 김민지 / 오윤주 / 시지선 / 오반유니온
크리스마스를 맞아 MERRY O-MAS : ARTIST COLLECTION
6명의 작가 그룹전이 전시됩니다.

백 은하|Merry Christmas|천과 실|40x30m|2015
백은하
<작가노트>
「Worth Doing? : 그만큼의 가치를 지니는가? 」
단 하나의 생명도 학대하지 않으며 하루를 보내는 일이 가능하기나 할까?
우리는 하루가 멀다하고 고기를 먹는다. 동물의 가죽으로 온몸을 치장한다.
자연을 갈아엎은 도시 위에 살면서 내 방으로는 벌레 한 마리도 들어오지 못하게 살충제를 뿌려댄다. 가끔은 재미삼아 길고양이에게 돌멩이를 던지기도 한다.
입버릇처럼 생명존중을 외치는 사람 조차도, 동물실험으로 안전성을 검증 받은 백신이 혈관을 타고 흐르는 것까지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인간의 삶은 어느샌가 고의적으로든 무의적으로든 동물을 희생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게 되어버렸다. 동물로부터 얻는 유익의 어디까지가 허용되어야 하고 어디서부터가 비난받아야 하는지 역시 한마디로는 답을 내리기 어렵다. 'Worth Doing?' 시리즈는 문자 그대로, 동물의 희생으로 얻는 많은 것들이 정말 한 생명을 앗아가야 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보는 이들에게 묻기 위한 작업인 동시에, 나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우리 삶에서의 동물들은 철저히 도구화 되어있고, 생명의 가치조차 인간에 의해 매겨진다. 마치 소중히 해야하는 생명, 먹어도 되는 생명, 괴롭혀도 되는 생명이 따로 있기라도 한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당연한듯 그들의 사는 곳과 먹을 것을 빼앗고, 심지어 그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조차 너무 쉽게 여긴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 앞에 놓여지는건 잘익은 고기나, 가공된 가죽가방, 향기로운 화장품처럼 완벽하게 포장된 것들이니까. Worth Doing? 시리즈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의 이면에서 희생당한 자들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내가 그러했듯, 내 유익을 위해 한생명이 받은 고통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여 본다면, 적어도 그 죽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누리고 있는 것들의 이면에서 인간에 의해 직, 간접적으로 희생당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작품 속에 담았다. 이 작업들이 동물들이 처한 현실을 전하고, 동물문제를 인식하는데 있어서 자극제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백은하|뷰티시크릿|천과 실|50x38m|2015

백은하|밍크 60마리|천과 실|50x40m|2015

백은하|구스다운|천과 실|30x30m|2015

김민정|괜찮아, 루돌프|나무, 석분점토|7.5x5.2x19cm|2015
김민정
<작가노트>
저는 제 작업을 통해 우리 내면의 아이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볼 수 있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겁낼 필요 없다고
괜찮다고
그럴 수 있다고 말하려 합니다.
12월, 또 한 해를 보내며
두려움 속에 웅크리고 있는, 작고 사랑스러운 당신을 포근하게 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민정| 안녕| 나무,석분점 토| 3.5x3.5x12.5cm/7.5x7.5x17cm| 2014


김민정| 안녕| 나무,석분점토| 3.5x3.5x12.5cm/7.5x7.5x17cm| 2014

김민지|눈오는 밤에|혼합재료|51.5x36x4|2016
김민지
일본 타마 미술대학 대학원 그래픽 디자인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4년 이탈리아의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La Fiera del Libroper Ragazzi di Bologna)’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i Selezionati)’로 선정되었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MERRY-MJ’로 활동 중이다.

김민지|오리지날패턴|혼합재료|72.8x51.5cm|2016

김민지|오리지날패턴1|혼합재료|72.8x51.5cm|2016

오윤주|Poinsettia: Mirth and Celebration|30cmx30cm|Oil on Canvas|2013
오윤주
서울과 뉴욕에서 작품 활동 중인 YNZOO는 친숙한 것에 낯선 것을 더하고, 낯선 것에 친숙한 것을 더하는 방식으로 독특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이다.
이번 “(가제)크리스마스” 전시에서 YNZOO는 크리스마스와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시리즈인 “Raamaamakunu”를 선보인다.서울과 뉴욕에서 작품 활동 중인 YNZOO는 친숙한 것에 낯선 것을 더하고, 낯선 것에 친숙한 것을 더하는 방식으로 독특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이다.이번 “(가제)크리스마스” 전시에서 YNZOO는 크리스마스와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시리즈인 “Raamaamakunu”를 선보인다.

오윤주|Let Her Be A Christmas Tree|41cmx32cm|Oil on Canvas|2015

오윤주|Calendula: Grace|30cmx30m|Oil on Canvas|2015

시지선|프로포즈|25x25cm|한지위에 아크릴과슈|2014
시지선
<작가노트>폰치패밀리는 폰치와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꽃을 사랑하는 꽃의 수호천사들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쾌발랄한 스토리는 언제나 쉴틈이 없다. 별자리라는 우주공간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이야기와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그들만의 독특한 크리스마스 축제 이벤트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 폰치패밀리 그림에서 행복한 기운을 받아 함께 감동과 행복을 느끼고, 나이가 들어도 언제까지나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고 즐거운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남고 싶다.

시지선|12시25분|디지털 프린트와 실|29x39|2015

시지선|천칭자리|21x21cm|silkscreen|2013

오반유니온|Black Swan
오반유니온
저희 오반유니온은 단순한 디자인이 아닌, 자연을 관찰하고 탐구하여 저희만의 상상력
과 감성을 더해 새로운 형태로 재현시켜 예술과 일상을 이어주는 브리지 역활을 하는 브랜드입니다.

오반유니온|Mood Rabbit

전시명 : MERRY O-MAS : ARTIST COLLECTION
전시기간 : 2015.12.07(MON.)-2015.12.20(SUN.)
전시장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28-3 덕산빌딩 갤러리오
초대일시 : OPENING 2015.12.07(MON.) 5:00PM
참여작가 : 백은하 / 김민정 / 김민지 / 오윤주 / 시지선 / 오반유니온
크리스마스를 맞아 MERRY O-MAS : ARTIST COLLECTION
6명의 작가 그룹전이 전시됩니다.